챕터 513

키어런은 깊은 생각에 잠겨 있었다. '알렉산더는 어떻게 엘리자베스를 마주할 수 있을까? 그리고 그녀가 그를 구했다는 사실은? 진지하게, 그는 그녀에 대해 어떤 감정을 가지고 있지? 그는 그녀를 사랑하는 건가 아닌 건가?'

알렉산더는 항상 이해하기 어려운 사람이었다. 그는 절대 자신의 생각을 말하지 않았다.

"이번이 네 기회일 수도 있어. 전에는 엘리자베스가 너를 위해 모든 걸 했잖아. 이번에는 네가 그녀를 위해 뭔가를 해보는 건 어때?" 키어런이 조심스럽게 제안했다.

왜 조심스럽게? 알렉산더의 세계에서는 다른 사람을 위해 뭔가...